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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9.17 문재인 후보에 축하를, 낙선한 세 후보에 박수를...
  2. 2012.08.13 의원님, 쾌변이 가능하십니까? (2)
  3. 2012.06.22 군대의 기억 (1)
  4. 2012.06.07 430:40:0 (6)
  5. 2012.04.12 보여주지 않은 총선 사진 몇 장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 대회장에 일찌감치 도착했습니다. 사진기자석과 동선이 가장 짧은 곳에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수시로 드나들며 마감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선 결과 발표가 마감시간(오후 4시) 이후라 괜히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발표시간을 당길 수도 없는데 말이지요. 이날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것이 예상이 된 터라, 캡션도 미리 써 놓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선자가...’라는 내용의 캡션을 쓰다 보니, 나머지 세 후보에게는 좀 미안해 지더군요.

 

 

대부분의 매체가 문재인의 승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었기에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기운이 빠질 수 밖에요. 정견 발표를 위해 단상을 걸어 올라가는 뒷모습이 지치고 무겁고 쓸쓸해 보였습니다. 시종 주먹을 쥐고 허공을 가르고 핏대 세우며 외치던 모습도 이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투개표가 끝나고 과반 득표를 유지한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는 순간, 세 후보는 착잡하고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요. 하지만 그 표정 위에 엷은 웃음을 덮어 문 후보에게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경선 과정의 일부 문제에도 모두 완주했고, 깨끗이 패배를 인정한 것이지요.

 

새삼 세상의 가장 처절한 게임이 정치판의 게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름의 경험과 매력을 지닌 다른 세 후보에 대한 안타까움이 일더군요. 어쩌겠습니까.

 

 

문재인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한 세 후보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노심초사, 숱한 불면의 밤을 보내며 일정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쏟아내고 지금쯤 몸살이 났겠지요. 각 후보가 내세웠던 슬로건 내일이 기다려진다. 37.2’ ‘내게 힘이 되는 나라’ ‘저녁이 있는 삶은 여전히 소중하고 버릴수 없는 가치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제 큰 산 하나를 넘었습니다. 누구는 준결승전을 치렀다고 얘기합니다. 국회 출입하는 기자들도 이제 본격적인 시작인 셈이지요. 나날이 수척해져가는 국회 출입 선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저녁이 있는 삶은 문 후보께서 꼭 챙겨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모든 후보들의 앞날에 건승을 빕니다!!

 

yoonjoong

Posted by 나이스가이V

'쾌변이 가능 하십니까?'

 

책 많이 읽기로 소문난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내 사무실에 딸린 화장실 변기 앞에는 두 권의 책이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와튼스쿨 최고 인기강의를 모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의 문제점과 향후 전망> 정책토론회 책자.

책 사이사이에는 포스트잇이 가득 붙었고, 페이지마다 형광펜으로 그은 밑줄이 가득 했습니다.

분 단위의 시간을 쪼개 생활한다는 최재천 의원은 화장실에 머무는 몇 분을 아껴 책을 읽습니다.

방해받지 않고 홀로있는 공간에서 집중이야 잘 되겠지만, 책들을 보아하니 '쾌변'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한 달 전쯤 대법관 청문회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최재천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 서가를 찍으러 갔었지요. '의원들의 서가'라는 경향신문 토요판 기획이었지요.

의원회관에 입주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책장 정리가 덜 되어 있었습니다.

보좌관의 도움으로 책장에 책을 채워 넣고, 화장실, 회의 탁자 위, 책상 위 등 곳곳에 있는 책을 조금씩 옮겨가며 몇 컷 씩 찍었습니다.

 

이때 방에 들어온 비서관의 낯빛이 변했습니다.

 

 

 

"의원님 허락을 받았나요?"

"알고 계실겁니다"라고 답했지만,

질문은 '책을 옮겨도 된다는 허락'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안내하던 보좌관이 "원래 있던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고 하자,

직원은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방을 나갔습니다.

 

의원실 내에 앉아서 머물수 있는 모든 곳에 각각 다른 책들이 손을 뻗어 닿을 거리에 정확히 놓여 있다는 군요. 그저 쌓여 있는 것 같은 책들이 나름 주인이 부여한 질서에 따라 위치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포스트잇이 가득 붙은 채로.

 

 

'이거 괜히 의원실 직원들이 혼나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이 살짝 되었지요.

이때 계획에 없던 최 의원이 등장했습니다.

청문회 정회 중 잠시 의원실에 들른 것이지요.

 

정치부 기자가 이미 설명했을 취지를 다시 설명드리고 책장 앞에서 포즈를 부탁했습니다.

분위기 좋아지는 틈을 타 "의원님 제가 사진을 위해 책을 좀 옮겼습니다"하고 실토를 했지요.

넉넉한 웃음으로 저와 의원실 보좌진들의 걱정을 일거에 제거해 주었습니다.

멋진 포즈와 함께. ^^

 

 

yoonjoong

 

 

 

 

 

Posted by 나이스가이V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일정을 따라 백마부대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여야 대표가 각각 강원도와 경기도에 위치한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종북 논란' 속에 안보를 챙기는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함이지요.

 

부대에서 내 준 소형버스를 타고 백마부대의 한 초소로 향하는 길.

여기저기서 군 시절의 얘기들이 들립니다.

은근히 해병임을 드러내는 선배도 있고,

젊은 기자들의 파업으로 카메라를 잡고 있는 M사의 국장급 간부는 12.12사태때 군생활을 꺼냅니다.

"그때 노태우씨가 여기 사단장이었다"

 

남자의 전유물 같은 군대 얘기에 뒷자리 여기자도 거듭니다.

"학사장교 지원했었다...떨어져 기자됐다"    

여대에도 학사장교, ROTC 바람이 분다지요.

다행히 이동시간이 길지 않아 '축구'얘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이해찬 대표는 도착하자마자,

군용 조끼와 방탄 헬멧을 착용했습니다.

이 대표는 헬멧 착용하며 "난 계급이 없네요"라고 했고,

눈치 빠른 기자중 한 명이 "전시에는 계급이 없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습니다.

그렇죠. 요즘 정치판은 '총성없는 전쟁터'지요.

 

생활관(내무실)으로 들어선 이해찬 대표는 침상에 정렬한 병사들의 우뢰와 같은 환영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기자들까지 우르르 몰려 들어왔으니, 좁은 내무반은 찜통이었지요.

 

 

이 대표는 병사들을 격려한 뒤 함께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다시한번 환호와 박수.

방문단이 도착하기 전, 여러 번 미리 맞춰 본 것이죠. 안봐도 압니다. ㅎㅎ  

 

 

이런 일사분란함을 보며 최근 아들을 군에 보낸 한국일보의 손용석 선배(아래사진 오른쪽 위)가 생각에 잠겼습니다.

손 선배는 "짠~하다"고 했지요.   

 

 

생활관 문에는 이해찬 대표를 환영하는 문구를 적어 놓았습니다.

화이트 보드를 광이 나도록 닦았네요. 글씨 제일 잘 쓰는 병사가 나섰겠지요. ^^ 

이 대표가 돌아서서 나가는 동선을 고려해 잘 보이게 써 놓았습니다.

 

 

이 대표가 브리핑을 받고 방송 인터뷰를 하는 동안 부대 마당을 살폈습니다.

높은 누군가가 온다하면 맨 손으로 눈에 띄는 모든 잡초를 뽑아대던 군대의 기억이 났기 때문이지요.

갑자기 손 끝이 그때 기억을 감지한 듯 저릿해 왔지요.

잡초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기념촬영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장병들보다 그 뒤로 깔끔하게 정리된 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부대 방문 소식에 병사들은 쓸고 닦고... 얼마나 부산했을까. 

사단장을 포함 상급 부대장 모두 왔으니, 그 부담과 긴장감 또한 얼마나 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군대의 기억이 취재가서 별 생각이 다 들게 하더군요.

군대가 좋아졌다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게 마련이지요.

 

정치지도자들이 군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이미지'를 위해 여야 지도부가 앞다퉈 군 부대를 찾는 모습...글쎄요.

    

백마부대 장병 여러분!!

고생많았습니다.

 

설마 또 오진 않겠죠? ^^

 

 

yoon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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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가이V

사진이야기

남들 다 논다는 일요일날 출근하는 게 이젠 너무 익숙한 연차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신기하게 몸은 휴일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국회는 대체로 평일보다는 한가합니다. 몸도 그 정도의 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난 3일 아침, 국회 기자실로 출근해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들어온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세상에 일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줄줄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버릇처럼 먹던 달달한 커피 맛이 갑자기 써 지더군요.  

먹다 만 커피를 버리고 첫 일정을 챙기러 나섰지요.   

 

10시 27분 국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실.

18대 법사위원 및 19대 법조인 국회의원의 대법관 추천 관련 성명 발표.

 

 

 

 

10시38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비박(비박근혜)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후보의 대리인 신지호 전 의원, 안효대 의원, 권택기 전 의원의 조속한 경선 준비위 구성 촉구 기자회견.

 

 

 

 

 

11시00분 국회 정론관.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 기자회견. 김한길 후보에 정책대결 제안하는 한편, 정체성 문제제기. 

 

 

 

11시53분 국회 앞의 한 식당.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한길 후보 기자간담회. 이해찬 후보의 앞 선 발언 비판.

 

 

 

 

13시30분 새누리당사 앞.

대련 소속 대학생들 반값 등록금 실현 촉구 기습 시위.

 

 

 

 

14시02분 국회 통합진보당 의정지원단.

사퇴 거부한 비례대표의 출당 등 징계 논의 위한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 회의.

 

 

 

 

14시17분 통합진보당 국회 의정지원단.

김재연 의원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소명 연기 신청.

 

 

 

 

14시45분

소명 연기 신청 뒤 기자 질문에 답하는 김재연 의원.  

 

 

요즘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 민주통합당의 대표 경선, 통합진보당의 내홍 등 국회 출입하는 기자들은 정신이 없지요. "완전히 기계다, 기계"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지요. 일하는 틈틈이 사진을 전송해야하지만, 엉덩이를 붙일 시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ㅎㅎ투덜대도 어쩌겠습니까. 밥줄인데.

 

이날 통합진보당 당기위원회 위원들과 소명 연기 신청한 김재연 의원을 '한 앵글'에 넣지 못해 제 사진이 아닌 통신사진을 썼습니다. 몸싸움에 밀리고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휴일을 기가 막히게 인식하고 있는 몸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았지요. 정신 없었던, 그리고 보람도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아니 땀을 제법 흘렸으니, 살이 조금 빠졌을 거라는 보람 정도는 건진 건가요? ㅎㅎ

 

오늘의 스코어는,

430:40:0

순서대로 이날 찍은 총 사진 컷수:마감 사진 컷수:게재 컷수

 

남들 다 쉰다는 일요일에 이게 뭡니까? ^^      

 

yoon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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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가이V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장 존중받고 대접받는 기간인 총선이 끝났습니다.

유세 기간 10여 일 저는 한명숙 대표를 주로하고, 가끔 땜빵으로 박근혜 위원장을 따라 다녔습니다.

하루 평균 800장 쯤 사진을 찍었구요.(물론 기자들은 연사 기능을 사용해 컷 수가 많아요 ^^)

50~60장 정도를 만들어 전송을 했습니다. 신문에는 한 장쯤 쓰는데 그나마 안 쓴 날도 허다합니다.

'타율(게재율)'은 엉망입니다.

몸싸움과 설친 잠 등 들인 정성과 노력을 생각하면 참 비효율적인 취재지요.

그렇다고 안 할 순 없구요.   

아쉬운 마음에 B컷 사진(안 실린 사진, 혹은 안 실릴 사진) 몇 장을 올리면서 총선 취재를 정리합니다.

 

남여노소 할 것 없이 이렇게 큰 인사를 받을 일이 살면서 얼마나 되겠습니까.

심지어 이 선거운동원 분들은 거리를 지나는 차량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차량들이 "오~냐~아"하면서 지나갔지요. ^^  

 

 

 

유세 사진에 3종 세트가 있습니다.

'연설'하고 '악수'하고 '먹'거나 집어 들거나 하는 기본 3종 입니다.

워낙 기자들이 많다보니 자리싸움, 몸싸움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사진의 경우 먼저 동선을 파악한 기자들이 자리를 잡은 뒤에 수행 당직자가 대표를 모시고 오는 포맷이지요.

그냥 마구잡이로 하면 큰 사고와 싸움이 나겠지요. 보기에 좋지도 않구요.

 

 

하루에 시장을 대여섯 군데 돌면 배가 빵빵해 질겁니다.

상인이 입에 넣어주는 걸 안 받아먹는 건 표를 버리겠다는 의미지요. ㅎㅎ

 

 

시장 방문에서 또 빼 놓을 수 없는 건 생선 같은 걸 들어올리고 만지고 하는 것이죠.

정치를 좀 해보신 분들은 알아서 잘 하십니다. 그런게 사진으로 먹힌다는 것도 잘 아시죠.

 

한명숙 대표가 소래포구 재래시장에서 제 철이라는 쭈꾸미를 잡았더니, 이 녀석이 먹물을 쏘았습니다.

노란색 점퍼에 검은 먹물이 튀었지요. 상인의 재치인지, 사실이 그러한 지는 몰라도 상인은 "쭈꾸미가 노란색을 좋아합니다"

한 대표는 "그래요? (V자를 그려보이며) 그럼 2번..." 총선에 희망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였지요.

재밌는 사진인데 신문에 안 썼어요.

 

 

 

거의 한 시간 단위로 대표의 유세 일정이 짜여있기 때문에 일일이 쫓아다니는 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과속과 신호위반을 하며 따라가기도 합니다. 먼저 도착해 있어야 취재가 수월하거든요. 그럼에도 대표보다 늦는 적이 많습니다. 양당의 대표들도 어쩔수 없이 위반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지 않으면 유권자와 후보들과의 약속 시간을 맞출 수 없거든요.

늦게 도착해 "신호와 속도를 준수하다 늦었습니다"라고 한다면 ㅎㅎ 표 날아가죠.  

그러다보니 짜여진 내용의 짧은 유세와 급한 이동이 반복됩니다.

 

아래는 전주 유세 중 한 버스 노조원이 자신들의 문제 해결에 대한 언급없이 급히 떠나는 한 대표의 차량에 뛰어들다 경찰에 저지당하는 모습입니다. 대표도 차 안에서 이를 씁쓸히 지켜봤겠지요.

 

 

 

 

 

박근혜 위원장은 오른손에 감은 붕대의 이미지가 강력하게 남았지요.

"여러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드리고 싶으나...손이 아파서....이해하시죠?"라는 말이 유세에 기본으로 삽입 되었지요.

존경과 신뢰의 의미인지는 몰라도 지지자들이 박 위원장의 손을 세고 거칠게 잡는 모양입니다.  

 

 

포항 유세장에서는 포항, 경주 지역의 합동유세가 열렸습니다.

2시간쯤 먼저 도착했을때 사람 하나 없던 시청 앞 광장이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뤘지요.

박근혜 위원장은 이곳에서 절대적인 존재였습니다.

현역 의원 등 지역 후보들은 박 위원장이 연설을 하는 동안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는 표정과 자세로 경청했습니다.    

 

 

부산 문대성 후보의 지역구에서는 모여든 인파를 뚫고 이동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지요.

평소 경호원들이 박 위원장을 둘러싸고 걸어가지만 이날은 '금빛 돌려차기'의 문대성 경호원까지 합세해 차량까지 안내했습니다.

논문 표절 논란에도 여의도 입성했으니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몸싸움 국회'에서 상대 당을 쫄게 만드는 인물이 들어왔으니...긴장들 하셔야 겠습니다. ^^

 

 

손이 아프다고 하는데도 꼭 손을 붙잡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경호원이 깜짝 놀라 떼어보지만 이미 늦었지요.

아프지만 웃을 수 밖에요.  아프게 한 그 손도 소중한 한 표이니까요!!

 

 

 

한명숙 대표와 박근혜 위원장은 많이 다르더군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나름의 느낌들이 다 있으시겠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비교해 본다면 이런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한명숙 대표는 연세대 앞에서 펼쳐진 투표참여 캠페인에서 유세단과 함께 율동을 했습니다.

음악이 멈춘 뒤에도 "왜 이게 잘 안되지?"하면서 혼자 연습을 하시더군요.

 

 

부산 손수조 후보의 지원유세를 마치고 단상을 내려온 박 위원장에게 손 후보는 셔플댄스를 제안 했는데요.

박 위원장은 막 동작 들어가는 손 후보에 손사래를 쳤습니다. 쑥쓰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지요. 

 

 

 

투표 결과는 나왔고, 양당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겠지만, 

 

유세기간 동안 때론 '애교'로 때론 '환한 웃음'과 '포옹'으로 보여준 국민에 대한 존중과 신뢰의 모습을 현실 정치에서 꼭 실천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유세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0대 총선에 저는 어떻게 좀 안되겠습니까? ㅋㅋ)

 

신문에 쓰지 못한 몇 장의 사진을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yoonjoong

 

 

Posted by 나이스가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