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이 더위에...

나이스가이V 2007. 8. 28. 22:07
이미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가을을 재촉하는...'류의 사진이
지면에 경쟁하듯 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요즘이 이번 여름중 가장 더운때입니다
사진기자다보니 여름엔 더위 관련 이미지에
집착을 많이 합니다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많이 담는데요
시원한 모습을 담기위해 사진기자는 땀을 뻘뻘 흘리며
가장 더운날 가장 더운 모습으로 일을 하지요

몸이 '허'해져 그런지
해를 거듭할수록 흘리는 땀의 양은 많아지고...

지나는 사람들의
"저 사진기자 땀흘리는 거 봐라"
"(가엾은 시선으로)덥겠다~"
 멘트에 문득 '내가 지금 뭐하나' 싶기도 하지요 ^^

찍은 사진이 신문에 '시원'하게 실리면
그 약발에 잠깐의 '서글픔'은 치유가 되지요

그제 충북 진천 농다리축제장에 가서
'나도 좀 시원해 보자'는 심정으로 막간을 이용해
물에 발을 담갔더랬습니다

이 놈의 물이 미지근하더군요 ^^*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1/250)s iso100 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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