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지요.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한 '나꼼수' 주진우 기자를 고발하는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한 부담 때문이지요. 기자회견 공지 문자를 받은 기자들이 즉시 새누리 당사에 모여 들었습니다. 사진기자들은 오와 열을 맞춰 서거나 앉아, 나 전 의원의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신문에 실리겠지만, 걸어 들어오고 말하고 걸어 나가는 모든 과정을 담습니다. 왜냐면, 워낙 다양한 형태의 사진들이 지면에 실리기 때문이지요. 뭘 쓸지 모른다는 얘기지요. ^^ 또 선거 국면에서는 사진이든 글이든 기사 경쟁이 더 치열해 지기 마련입니다. 기자실 출입문 쪽에서 당직자가 사인을 보내 줍니다. 회견장으로 입장하는 나경원 전 의원.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자 조금 울컥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