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가이의 사진이야기

  • HOME
  • TAG
  • MEDIA
  • LOCATION
  • GUEST
  • ADMIN
  • WRITE

초심 1

빛바랜 사진이 '중심'을 묻는다

카메라 등을 넣어둔 개인 장비 캐비닛 앞에 붙어있는 제 사진이 새삼 눈에 들어왔습니다. 2004년 초 태백의 한 탄광의 갱도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같은 자리에 적어도 10년 이상은 붙어있었을 텐데 한참 들여다보기는 처음이었지요. 등잔 밑이 어둡고 곁에 있는 사람이 귀한 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캐비닛이 바뀌고 또 다른 공간으로 옮겨질 때도 이 사진은 꼬박꼬박 챙겨 그 자리에 붙였습니다. A4지에 출력한 사진인데 빛이 많이 바랬습니다. 세월이 한 장의 종이에도 내려앉았습니다. 컬러사진으로 기억하는데 색이 빠져나갔는지 흑백사진으로 보입니다. 옛 기억은 흑백이어야 한다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간 한 번도 떠올리지 못했던 그림 속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갱도 끝 막장까지 내려갔다 막 올라 왔었지요. 저..

사진이야기 2017.07.0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나이스가이의 사진이야기

신문사에서 사진 찍는 사람입니다. 사진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 분류 전체보기
    • 사진이야기
    • 사진에세이&B컷
    • 사진다큐
    • 국회풍경

Tag

박근혜 대통령, 새정치민주연합, 검찰, 최순실, 박근혜, 카메라, 에티오피아, 포토다큐, 아프리카, 국정농단, 촛불집회, 경향신문, 사진, 세월호, 안철수, 문재인, 국회, 새누리당, 사진기자, 국회의원,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 이석우의 STARSHOT
  • PhotoNote
  • OdleOdle Magazine
  • 유인경 기자의 '수다의 힘'
  • | 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