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이란 단체가 있다. 단장은 홍정식. 회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대외활동은 거의 홍씨의 1인 시위가 대부분이다. 홍씨는 전직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수 년 전부터 이 양반을 봐 왔지만 정말 '괴짜'다. 사회의 각 종 이슈의 현장에는 항상 홍씨가 있다. 비리, 부패사건, 일본의 독도, 교과서 망언 등 어김없이 나타나 고함을 지르며 액션을 취한다. 소위, 선수들(사진기자)이 말하는 그림되는 액션. 일본망언엔 일장기를 태우거나, 주한일본대사관 철제문에 매미처럼 달라 붙어 구호를 외치고, 부패사건엔 '이태리 타올', '몸빼바지' 등 기발한 물건들을 들고 나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젠 그의특허가 됐다. 비슷한 형식의 1인 시위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또 활빈단이냐?" 며 사진취재를 자제하는 현상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