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어제 탈북자 2진 20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비공개가 원칙이라 비행기가 인천공항 어디로 어떻게 내리는지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워낙 넓은 공항이라 난감했었죠. 대책이 서지 않을때는 무식하지만 그나마 가장 확률이 있는 '있는 구멍 다지키기' 시스템으로 돌입합니다. 2~3명의 사진기자들이 대여섯 조를 짜 나눠서 지키고 서로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죠. 인천공항 화물청사 쪽 담너머에서 버스를 옮겨 타는 탈북자들을 발견, 취재에 성공했습니다. 다음은 버스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안산의 한 연수원으로 가는건 아는 사실이지만 어느길로 가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왜냐면 버스를 따라 붙어야 하기 때문이죠. 기관 사람들이 버스내 커튼을 쳐 얼굴 노출을 피하라는 얘기를 탈북자들 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