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는 이미 봄의 전령들이 예년보다 일찍 노랗고 하얀 꽃들을 피웠지요. 지난 주말 매화가 절정을 이룬 광양에 갔습니다. 원래 다른일로 출장중이었으나 출장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한번 보고 올래'라는 완곡한 표현의 선배 전화를 받았지요. '정말 보고만 하면 됩니까?'라고 말하고는 싶었으나...^^ 바람이 불고 꽤나 추웠지만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인파가 더 몰리기 전에 빨리 찍고 떠나자는 생각으로 매화농원을 거칠게 헤매고 다녔지요. 됐다싶어 차에 오른뒤 전송을 하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함박눈이 내렸지요. 다시 돌려가기는 막막하고...오다 말겠지 하던 눈은 계속 쏟아지데요. 단순한 '봄스케치'에서 봄에 내리는 눈이라는 '스트레이트 뉴스'가 되는 순간이지요. 수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