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짬빱~

나이스가이V 2006. 11. 3. 18:12

'잔반'보다는 '짬빱'이라는 발음에 충실하고 싶네요.

군에 다녀온 사람들만 즐기는 추억의 단어를 넘어서는 단어지요. 
구내식당밥이 그렇게 불리우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조직생활 
선후배 관계에서 자주 인용되지요.

오늘 특전사 취재갔다 오랜만에 이 녀석을 먹었습니다.
군 취재를 많이 갔지만 짬빱을 먹은 기억은 별로 없지요.

흑미밥에 불고기, 삶은 양배추와 김치, 그리고 
하루 한끼 심지어 두끼까지 따라나오는 똥국(된장국)...  

먹으면서 어느덧 제대한지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군생활이
생각나더군요. 추억을 씹으며 먹어 그런지
정말 맛있더군요.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12) 2006.11.10
즉결처형(?)  (6) 2006.11.08
대통령되다(?)  (8) 2006.10.31
인질범 웃다  (5) 2006.10.24
'비'  (8) 200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