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영화 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박해일의 인터뷰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시간씩 쪼개서 신문, 온라인, 전문지 등 다양한 매체들과 종일 인터뷰를 합니다. 몇 일씩 하기도 하구요. 많을 때는 7~80개의 매체와 한다고도 하네요. 배우 입장에서 보면 체력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닐테지요. 비슷한 얘기를 반복해서 하는 것도 스트레스일 겁니다. 배우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요. ^^ 이날 경향신문은 마지막 타임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삼청동 깊숙이 있는 한적한 카페에서 오후 6시 넘어 그를 만났습니다. 영화에 출연하며 그때마다 주연배우로서 인터뷰를 했을 테지만, 인연이 없었는지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밝게 인사를 건넸건만, 다소 지친 모습에 엷은 미소로 답해 왔습니다. 우리 앞의 매체 인터뷰가 조금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