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통진당 공동대표가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진보정치 혁신모임 회의실로 들어섰습니다. 최근 '아메리카노 논쟁'을 의식한 듯 만면에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기자들과 회의 참석자들이 일제히 웃었습니다.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는 유 전 대표와 손에 쥔 커피에 집중됐지요. 유 전 대표는 자리에 앉자마자 "의원회관은 1800원이에요!" 국회 본청보다 아메리카노가 200원 싸다는 얘기였지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200이고..." 천진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어디서 커피 CF 안들어 오나?"하고 너스레를 떨었지요. 회의 참석자들과 기자들은 다시 한 번 크게 웃었습니다. 회의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유시민 전 대표가 커피를 입에 대는 순간마다 플래시는 터졌습니다. 유 전 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