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가 아이의 등을 쓰다듬고 있는 사진 한 장이 경향신문 4일자 4면에 게재되었습니다. 자상하고 따뜻한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가 드러났지요. 사실 이 장면을 찍으며 기자들은 웃었습니다. 한 컷의 사진이 실리다보니 앞 뒤 상황을 독자들이 알 수 없는 일이지요. 그렇다고 이런 상황을 지면에서 연속 컷으로 보여주기도 쉽지않고, 캡션에 주저리주저리 쓰는 것도 시도된 바가 없지요. 그 상황을 보여드리려구요. 거리가 있어 대화의 내용은 들리지 않았지만, 그냥 제가 알아서 씁니다. ^^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자연 보전 자체가 산업으로 연결되는 신성장 동력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했지요. 안철수 후보가 생태공원 관계자의 얘기를 들으며 걷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