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7일 굉장히 따뜻했죠. 이런날 거의 100% 날씨 관련 스케치를 나갑니다. 보통 사건사고 같은 경우엔 지정된 현장이 있어 그런가보다하고 나가지만, 스케치류의 취재는 지정된 현장이 없어 일을 받는 순간부터 '어디가서 뭘 찍어야 하나' 고민에 휩싸입니다.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같은 곳은 단골로 가는 곳이죠.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거든요. 인파는 당연하고 공원 곳곳에 봄기운을 돋울수 있는 꽃들이 즐비하기 때문이죠. 머릿속에 가장 먼저 쉽게 떠오르기에 "두 곳 중에 한 곳을 가겠다"고 데스크에 말했더니, 최근 날이 풀리면서 한번씩 갔던 곳이라 두 곳 말고 다른 곳을 가랍니다. 난감해 졌습니다. 더이상 뻔한 곳은 떠오르지 않았지요. 사고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입니다. 남들 다 쉬는 휴일이라 그런지 머리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