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입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난지천이라고 있지요.
일찍 나서서 난지천을 한 번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다른 취재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지요.
난지천 주변에 새들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라는 거지요.
구체적으로 '백로'...이런게 아니라 그냥 '새들이 있는지'...
망원렌즈를 모노포드에 끼우고 난지천에 내렸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우거진 풀숲사이로
물길이 보이더군요. 새는 안보였지요.
간간이 새 울음 소리가 들려 숲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지요.
사람이 다닌 길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내딛는 길은 오랜만에 사람 발길이 닿는 것이었지요.
새들의 울음인지 웃음인지 소리가 가까이 들리더니
한쌍의 청둥오리를 발견했죠.
궁극적으로 이 새(흔한 새)를 찍으러 온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한컷 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바닥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더니,
나뭇가지인 듯한 것이 움직이는 겁니다.
자세히 봤습니다.
오~ 이런,
굵직한 뱀이였지요.
꾸물꾸물 발 옆을 지나가는 뱀을 보는 순간
누가볼세라 주위를 둘러보고 바로 뒷걸음쳐
올라왔습니다.
* 그 뱀 사진을 찍을 만한 정신적인 여유는 없었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
올라와서 다시 새를 찾아 자리를 옮기는데
간판이 하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뱀을 귀엽게도 그려 놨군요
뒤늦게 표지판을 본 것이죠.
회사에 들어와서 뱀얘길 했더니
선배들 일제히 "잡아왔냐?"
오! 이런!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난지천이라고 있지요.
일찍 나서서 난지천을 한 번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다른 취재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지요.
난지천 주변에 새들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라는 거지요.
구체적으로 '백로'...이런게 아니라 그냥 '새들이 있는지'...
망원렌즈를 모노포드에 끼우고 난지천에 내렸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우거진 풀숲사이로
물길이 보이더군요. 새는 안보였지요.
간간이 새 울음 소리가 들려 숲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지요.
사람이 다닌 길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내딛는 길은 오랜만에 사람 발길이 닿는 것이었지요.
새들의 울음인지 웃음인지 소리가 가까이 들리더니
한쌍의 청둥오리를 발견했죠.
궁극적으로 이 새(흔한 새)를 찍으러 온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한컷 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바닥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더니,
나뭇가지인 듯한 것이 움직이는 겁니다.
자세히 봤습니다.
오~ 이런,
굵직한 뱀이였지요.
꾸물꾸물 발 옆을 지나가는 뱀을 보는 순간
누가볼세라 주위를 둘러보고 바로 뒷걸음쳐
올라왔습니다.
* 그 뱀 사진을 찍을 만한 정신적인 여유는 없었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
올라와서 다시 새를 찾아 자리를 옮기는데
간판이 하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뱀을 귀엽게도 그려 놨군요
뒤늦게 표지판을 본 것이죠.
회사에 들어와서 뱀얘길 했더니
선배들 일제히 "잡아왔냐?"
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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