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환영받지 못하는 자

나이스가이V 2009. 5. 14. 17:16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해 검찰이 천신일 회장의 세중나모여행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기자들이 몰려들 것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던듯, 아니 이런 류의 경험이 없었던듯
기자들이 비교적 쉽게 사무실까지 올라갔습니다. 방송기자들과 신문기자들이 사무실 분위기를 스케치 합니다.
막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카메라는 돌아가고 셔터는 눌러집니다. 그제서야 직원들이 기자들을 밀어냅니다.
기자들의 셔터는 밀리는 순간도 계속 돌아갑니다. 직원들이 유리문을 안에서 닫아 걸었습니다. 
유리를 통해 안을 찍습니다. 그랬더니 신문지로 유리창을 꼼꼼하게 가렸습니다. 가리는 순간도 놓치지 
않습니다. 마지막 신문지가 붙을때까지. 오히려 "가리는게 그림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데요.
찍어야 사는 자들과 가려야 하는 자들의 밀고 밀리는 신경전은 참 싫지만 기자들의 '생활'입니다. 
환영받지 못하는 자, 그 이름 '사진기자' 입니다 ^^*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1600 F3.5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58)s iso1600 F2.8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25)s iso1600 F4.5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3 (1/100)s iso1600 F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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