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재단비리 등에 반발 재단이사회 사무실을 점거하고 44일째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어제 일부 사립대의 비리투성이 감사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학생회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보내온 보도자료의 마지막 부분에 '참고로...삭발투쟁이 진행될 예정...' 이 눈에 들어왔죠. '삭발'은 강력한 항의이며, 사진기자들에겐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사진보단 더 좋은 사진소재입니다. 통상적인 사건경과보고, 성명서 발표, 질의응답을 했죠. 성명서 발표중 구호를 외칠때 사진을 몇 컷 찍어뒀습니다. 왠지 그냥 끝날것 같은 분위기 였지요. '안하면 말지 뭐!'라고 생각하던 차에, 학생들이 할지말지를 망설이는 듯 하더라구요. 충전중인 바리깡을 이미 본지라, "기왕 준비하신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