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일이 다가오면 사진부에서는 창간 사진기획물을 준비합니다. 2주전부터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 중에 몇 꼭지를 준비하죠. 사진의 질도 중요하지만 내포한 의미를 잘 표현해야 합니다. 신문사의 각오나 비전을 담은 사진이라면 더 좋죠. 물론 설명과 어우러져야 하지만. 기존 작품 중엔 '비온뒤의 무지개' '쭉 뻗은 대나무' '바위 뚫고 자란 소나무' 이런 것들이 있죠. 대충아시겠죠? 이번에 제가 찍은 사진은요.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였죠. 아이디어는 위에서 주셨구요. 섭외 및 취재는 제가 했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닭가공'ㅎ'업체가 있는 전북 익산시의 한 부화장에 갔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만 마리의 병아리들이 태어나고 있는 곳이죠. 온도와 습도 등 적절한 환경이 갖춰진 큰 부화기가 여러 수십개. 업소용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