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입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난지천이라고 있지요. 일찍 나서서 난지천을 한 번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다른 취재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지요. 난지천 주변에 새들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라는 거지요. 구체적으로 '백로'...이런게 아니라 그냥 '새들이 있는지'... 망원렌즈를 모노포드에 끼우고 난지천에 내렸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우거진 풀숲사이로 물길이 보이더군요. 새는 안보였지요. 간간이 새 울음 소리가 들려 숲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지요. 사람이 다닌 길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내딛는 길은 오랜만에 사람 발길이 닿는 것이었지요. 새들의 울음인지 웃음인지 소리가 가까이 들리더니 한쌍의 청둥오리를 발견했죠. 궁극적으로 이 새(흔한 새)를 찍으러 온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한컷 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