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9 2

그림만 전해온 희귀새 '붉은배 오색딱따구리'

게재된 지는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최초 발견자가 이 새를 관찰할 시간이 필요했고, 새가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지금 올리는 겁니다.^^ 새에 관한한 문외한인 제가 자연다큐 카메듀서인 친구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모처에 붉은배 오색딱따구리가 나타났다" "그래서?" 지극히 자연스런 대답이었죠. 설명을 듣다보니 귀한 새인것 같긴했고 데스크에 보고를 했습니다. 일단 찍어봐라는 얘기에 긴 렌즈를 들고 모처 그러니까 서울시내 한 야산에 자리를 잡았지요. 이리저리 살펴보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들리면 움직이자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되었지요. '설마 찍을 수 있겠지'하는 건방진 생각이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초조함으로 바뀌었지요. 그러던중 망원경을 든 한 무리가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던중 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사진이야기 2006.05.19

그림만 전해온 희귀새 '붉은배 오색딱따구리'

지구상에서 몇마리 남지 않은 새인 붉은배오색딱따구리 수컷 한 마리가 20일 서울 도심 한 야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유일하게 1961년 경기도 광릉에서 잡혀 박제로 보관돼 있으나 살아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보도되기는 처음이다. 더구나 북방계통으로 중국 동북지방과 북한지역에서도 드물게 관찰되는 이 새가 서울 도심에서 발견된 것은 아주 희귀한 일이다. 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아랫배가 장밋빛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등 전체에 흰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촬영된 새는 머리가 붉은 수컷으로 길을 잃고 도심으로 날아든 것으로 보인다. 삼육대 응용동물학과 이정우 교수는 “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크낙새만큼이나 희귀한 새”라며 “남북한이나 세계 조류학회에도 이 새를 관찰했다..

사진다큐 200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