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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갯벌은 지금...2006포토르포

[포토르포] 계화도 마지막 생합잡이 “가슴이 답답혀요” 사진1>전북 부안군 계화도 살금갯벌에 살던 조개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바닷물을 먹지 못하고 갯벌속에 숨어있던 조개들은 비가 내리자 짠물인줄 알고 고개를 내밀었다 죽고 말았다. 삼성풀, 오전풀, 조개풀, 구복작, 새땅, 돈지골, 거나니풀….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도갯벌에 붙여진 이름이다. 저마다 이야기를 간직한 채 전해온 그 이름을 더이상 부를 수 없을 것 같다. 33㎞의 세계최장 새만금 방조제가 지난달 21일 연결됐다. 개발이냐 환경이냐의 가치 대립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15년 만에 이어진 방조제이지만 간척지의 활용방안과 생태환경에 대한 논란 등이 또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대립과 논란 속에서 정작 갯벌이 삶의 근간인 어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

사진다큐 2006.05.21

그림만 전해온 희귀새 '붉은배 오색딱따구리'

게재된 지는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최초 발견자가 이 새를 관찰할 시간이 필요했고, 새가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지금 올리는 겁니다.^^ 새에 관한한 문외한인 제가 자연다큐 카메듀서인 친구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모처에 붉은배 오색딱따구리가 나타났다" "그래서?" 지극히 자연스런 대답이었죠. 설명을 듣다보니 귀한 새인것 같긴했고 데스크에 보고를 했습니다. 일단 찍어봐라는 얘기에 긴 렌즈를 들고 모처 그러니까 서울시내 한 야산에 자리를 잡았지요. 이리저리 살펴보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들리면 움직이자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되었지요. '설마 찍을 수 있겠지'하는 건방진 생각이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초조함으로 바뀌었지요. 그러던중 망원경을 든 한 무리가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던중 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사진이야기 2006.05.19

그림만 전해온 희귀새 '붉은배 오색딱따구리'

지구상에서 몇마리 남지 않은 새인 붉은배오색딱따구리 수컷 한 마리가 20일 서울 도심 한 야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유일하게 1961년 경기도 광릉에서 잡혀 박제로 보관돼 있으나 살아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보도되기는 처음이다. 더구나 북방계통으로 중국 동북지방과 북한지역에서도 드물게 관찰되는 이 새가 서울 도심에서 발견된 것은 아주 희귀한 일이다. 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아랫배가 장밋빛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등 전체에 흰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촬영된 새는 머리가 붉은 수컷으로 길을 잃고 도심으로 날아든 것으로 보인다. 삼육대 응용동물학과 이정우 교수는 “붉은배오색딱따구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크낙새만큼이나 희귀한 새”라며 “남북한이나 세계 조류학회에도 이 새를 관찰했다..

사진다큐 2006.05.19

사형수의 합장

'서울구치소' 신문과 방송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아주 친근한(?) 장소지요. 앞에까지 가본적은 두어차례 있었지만 안으로 들어간것은 머리털나고 처음입니다. 석탄일을 앞두고 사형수를 위한 수계법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건물입구에서 핸드폰과 담배 등을 맡겼습니다. 짐작은 갔지만 한편 '왜?'라는 궁금함도 일었지요. 하지만 구치소라는 낯선 곳, 특별한 공간의 야릇한 위압감으로 금세 괜한 생각을 털어냈습니다. 동시에 '난 죄 지은거 없나?'하는 자문을 하게 되데요.^^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 건물을 통과해 운동장 같은 곳을 지나면서 각 종 영화들에 나오는 운동장 씬들이 스치더군요. 건너 건물안으로 들어가 복도를 걸으니, 흔히 영화에서 보는 교도관이 지키는 철제 창살로 된 문이 있더군요. 그 문을 통과해 들어가 한참을..

사진이야기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