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진행될 남북총리급회담을 앞두고 통일부차관을 대표로 하는 예비접촉이 지난 26일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금강산 이후 처음으로 북한땅을 밟은거죠. 노대통령이 지난 정상회담때 지났던 남북경계선을 버스로 넘었습니다. 북한군과 초소가 보이길래 북인줄 알았지요. 초소에 있는 바리케이드에 별판이 붙어 남한의 그것과 차별화 했더군요. 잘닦인 넓은 길 옆으로 개성공단이 늘어섰고 공사현장에는 남북의 사람들이 분주했습니다. 다시 군이 서있는 초소를 통과하니 북의 모습이 여실히 들어왔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진 논에 추수는 끝나고, 볏짚을 끌어내는 아이와 어른들이 모습이 보였습니다. 2차선 도로양쪽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걷은 주민들이 갓길을 따라 어디론가 향했지요. 삼삼오오 모인 코흘리개 아이들은 지나는 버스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