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오셨습니까?"
"경향신문 사진부 기잡니다."
사진기자를 아래위로 훑어본다.
카메라 가방이 없음을 알고,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낸다.
사진기자 주섬주섬 주머니를 뒤지며,
"카메라를 보셔야 사진기잔 줄 아시나보죠?"(당연한 얘기지만)
바지주머니에서 꺼내들은 카메라폰을 내민다.
꺼낸김에 하나 더 점퍼주머니에서 꺼낸다.
"투바디 입니다."(망원용, 광각용)
이런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500만화소 카메라 폰을 출시했죠.
500만화소
1600만 컬러 LCD
셔터속도 최대 1천분의 1
원거리 풍경에서 10cm 접사까지...
제가 쓰는 큰 카메라로
손바닥 반 만한 카메라폰을 찍으면서,
미래의 사진기자가 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는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정말 그런날이 올까요?
"경향신문 사진부 기잡니다."
사진기자를 아래위로 훑어본다.
카메라 가방이 없음을 알고,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낸다.
사진기자 주섬주섬 주머니를 뒤지며,
"카메라를 보셔야 사진기잔 줄 아시나보죠?"(당연한 얘기지만)
바지주머니에서 꺼내들은 카메라폰을 내민다.
꺼낸김에 하나 더 점퍼주머니에서 꺼낸다.
"투바디 입니다."(망원용, 광각용)
이런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500만화소 카메라 폰을 출시했죠.
500만화소
1600만 컬러 LCD
셔터속도 최대 1천분의 1
원거리 풍경에서 10cm 접사까지...
제가 쓰는 큰 카메라로
손바닥 반 만한 카메라폰을 찍으면서,
미래의 사진기자가 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는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정말 그런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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