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단독인터뷰. 다음 일정으로 촉박한 인터뷰 시간. 좀처럼 제스처와 웃음이 없는 그라 인터뷰 끝나고 잠깐 따로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그와중에 체육부 선배의 인터뷰는 시간을 넘기고 박주영의 매니저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껏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1~2분. 미리 봐둔 별이 걸린 크리스마스 트리 옆으로 안내하며, "팬입니다" 라며 씩~ 웃었더니 수줍은듯"감사합니다"하고 말하더군요. 실제 박선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표정을 잡아내야 하기에 조금은 계산된 멘트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축구의 보배같은 존재, '스타'이기에 별 옆에 세웠는데 발상이 유치한듯 하지만 사진속에서 그걸 독자들이 읽어내셨으리라 믿고 있지요.^^ "자~ 조금 오른쪽으로, 한 발짝만 앞으로 오세요" 자리를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