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노원구 노인종합복지관이 노원구에 사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계동 한 성인나이트에서 댄스파티를 열었습니다. 사진기자는 취재현장에 가는 동안 버릇처럼 '그림(신문에 쓸만한 괜찮은 사진)'를 떠올려 봅니다. 나이 많으신 노인들을 위한 행사지만 연로하신분들 나이트에 동원돼 뻘쭘하시지나 않을까, 그림이 그다지 안될것 같은데...하는 생각을 했죠. 나이트에 도착하니 밖에 까지 스피커의 진동이 울리더군요. 들어서는 순간, 이건 '왠만한 젊은이들의 나이트는 저리가서 꿇어라' 였습니다. 동작이 크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싸이키 아래 스테이지를 가득채운 노인들이 트로트, 팝송, 요즘 유행하는 댄스음악 할 거 없이 모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어 대든걸요. 굉장했습니다. 젊은 사람의 입장에서 어색한 그림..